[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가 2일 '시민과 나란히 어린이 시민의 날' 행사를 열고 '원순씨의 쉬운 글 공약'을 공개했다.
이번 공약과 관련 박 후보측은 "원순씨의 쉬운 글 공약은 미래 유권자인 어린이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제작됐다"라며 "어린이에게는 정치 교육을 제공하고 발달장애인에게는 맞춤형으로 선거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박 후보는 어린이 1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공약 공개를 기념하며 직접 반려동물, 아동·청소년, 문화 분야의 공약을 읽어줬다. 어린이들은 즉석에서 공약 인기 투표를 했다. 공약 인기 투표는 서울 지도 위에 표시된 각각의 공약 영역에 선거 도장 표시가 그려진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후보 캠프는 '원순씨의 쉬운 글 공약'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위법의 여지가 있어 배포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전자책 형태의 원순씨의 쉬운 글 공약을 홈페이지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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