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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 18년래 최저 실업률에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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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18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미국의 실업률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90%(219.37포인트) 상승한 2만4635.21로 장을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1.08%(29.35포인트) 오른 2734.62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51%(112.22포인트) 내린 7554.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1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실업률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22만3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 예상치(19만개)를 웃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5월 실업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아진 3.8%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4.1%에 고정됐다가, 지난 4월 일종의 저항선으로 인식된 4% 선을 뚫고 3%대에 진입한 바 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실업률이 올해 3.7%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간당 임금은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0.2%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임금상승률은 고용과 인플레이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책당국이 주목하는 지표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약 한 시간 전 트위터에서 고용지표 호조에 대한 힌트를 줬다. 그는 트위터에서 "아침 8시 30분에 발표되는 고용 수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수치를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경제지표 발표에 앞서 시장의 기대감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시그널을 전달한 셈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내용이 전해지면서 10년물 국채금리, 달러 인덱스 등이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경제지표 호조세에 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 국채금리도 올랐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89% 수준까지 올랐고 2년물 금리 역시 2.47%까지 상승했다.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도 적어도 1%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사상 최대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23달러(1.8%) 하락한 65.8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91센트(1.2%) 하락한 76.65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온스당 5.40달러(0.4%) 내린 1299.3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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