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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후 입사 포기' 신입사원‥기업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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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커리어 조사 결과, 55.9%가 아예 새로 채용...44.1%는 기존 지원자 중 채용

31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31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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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애써 뽑은 신입 사원이 출근을 거부할 때 기업들의 반응은 어떨까? 기존 지원자 중에 채용하기 보다는 아예 새로 채용 과정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367명을 대상으로 ‘최종 합격 후 입사를 포기하는 지원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5.9%가 ‘입사 포기자 발생 시 채용 과정을 재진행한다’라고 밝혔다. ‘기존 지원자 중에 채용한다’는 의견은 44.1%였다.
‘최종 합격 후 입사를 포기하는 지원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를 묻자 ‘그럴 수도 있다(27.8%)’와 ‘허무하다(26.2%)’라는 의견이 팽팽했다. 이어 ‘짜증난다(17.7%)’, ‘예의가 아니다(13.9%)’, ‘아쉽다 or 아깝다(7.6%)’, ‘다행이다(5.7%)’, ‘아무렇지도 않다(0.8%)’ 순이었다.

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은 ‘최종 합격 통보 후에 스스로 입사를 포기한 지원자를 경험한 적이 있다(92.1%)’라고 답했다.

이들 가운데 절반은 ‘최종 합격자의 입사 포기 경험이 5회 이상이다(49.1%)’라고 답했고 ‘3회(29%)’, ‘2회(17.5%)’, ‘1회(3%)’, ‘4회(1.5%)’ 순이었다.
이어 ‘최종 합격자가 입사를 포기한 이유(복수 응답 가능)’에는 ‘조건이 더 좋은 다른 회사와 중복 합격해서(27.9%)’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입사 포기 사유를 듣지 못했다’ 21.7%, ‘말없이 잠수를 탔다’ 19.1%, ‘연봉수준 등 근무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14.9% 등이었다. 기타로는 ‘이전 회사에 남기로 결정하거나 가짜 취업활동이었다’는 의견이 있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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