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 조사 결과, 55.9%가 아예 새로 채용...44.1%는 기존 지원자 중 채용
31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애써 뽑은 신입 사원이 출근을 거부할 때 기업들의 반응은 어떨까? 기존 지원자 중에 채용하기 보다는 아예 새로 채용 과정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367명을 대상으로 ‘최종 합격 후 입사를 포기하는 지원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5.9%가 ‘입사 포기자 발생 시 채용 과정을 재진행한다’라고 밝혔다. ‘기존 지원자 중에 채용한다’는 의견은 44.1%였다.
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은 ‘최종 합격 통보 후에 스스로 입사를 포기한 지원자를 경험한 적이 있다(92.1%)’라고 답했다.
이들 가운데 절반은 ‘최종 합격자의 입사 포기 경험이 5회 이상이다(49.1%)’라고 답했고 ‘3회(29%)’, ‘2회(17.5%)’, ‘1회(3%)’, ‘4회(1.5%)’ 순이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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