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호남'행,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영남'행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여야 지도부는 1일 정치적 텃밭을 찾아 표심 얻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추 대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도 이날 오전 강임준 군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열었다. 추 대표는 "군산 GM 공장이 끝내 문을 닫은 것이 안타깝다"면서 "민주당 후보들은 군산 경제를 일으키고 도약 시킬 자신감으로 뭉쳤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든든한 지방선거를 이끌어갈 후보들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홍 원내대표 역시 "빠른 시일 내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공장을 다시 가동케 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대표는 군산에 이어 완주ㆍ전주ㆍ익산까지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 하면서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권에서의 민심 굳히기에 나섰다.
야당은 보수의 텃밭인 영남권을 찾아 보수층 결집에 나섰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김기현 울산시장 캠프에서 '문재인정부 경제참사 규탄ㆍ서민경제 2배 만들기 대책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여론조사 우위에 있는 것은 허구"라며 "문재인 정권은 좌파 사회주의 경제 정책을 쓸 것이다. 경제가 파탄 나게 된다"면서 한국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에는 경북 포항과 구미를 찾아 문재인 정권의 심판론을 강조한다.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의 높은 지지율로 영남권 탈환까지 노리고 있는 가운데 보수당의 지방 독점권력을 지키는 데 사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 역시 이날 경남 진주와 부산을 찾아 유세를 하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바른미래당은 중도 보수층 표심 모으면서 개혁 중도 정당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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