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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해외 개발사업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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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수주한 방글라데시 국립의과대(BSMMU) 부속병원 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주한 방글라데시 국립의과대(BSMMU) 부속병원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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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HDC HDC 개발이 해외 사업 강화에 나섰다. 주간사로는 3년 만에 개발사업을 따내며 해외 수주에 시동을 걸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6300만달러(약 680억원) 규모 방글라데시 국립의과대(BSMMU) 부속병원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2014년 볼리비아 바네가스 교량 건설공사와 2015년 베트남 흥하교량 건설사업 수주 이후 주간사로 해외 사업 수주는 3년 만이다. 회원사로는 2016년 베트남 락떼 소이 도로공사에 참여한 게 마지막 해외 수주였다.

이번 공사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제1 국립대학인 BSM의과대학에서 발주한 사업이다. 방글라데시 최초의 중증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특화병원을 짓게 된다. 지하 2층~지상 9층에 700병상 규모의 병원이 완공되면 BSM의과대학병원은 방글라데시 내 최대 규모 의료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그동안 해외 사업보다는 국내 주택사업 등 리스크가 적은 분야에 집중해 왔던 HDC현대산업개발이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은 국내 부동산시장이 거래절벽에 따른 침체기를 맞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칼날이 날을 세우는 상황에서 더 이상 국내 사업에만 치중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기존 베트남 외에 방글라데시에도 지사를 추가로 설립해 인프라 및 건축 분야에서 양질의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중 병원 분야에서는 최대 규모”라며 “이번에 수주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사업 같은 안정적인 프로젝트 외에도 디벨로퍼로서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해외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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