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토너먼트 1라운드 마쓰야마 7언더파 공동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븐파 공동 47위."
우즈는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1번홀(파5) 보기와 15번홀(파5) 더블보기, 16번홀(파3) 보기 등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11번홀에서 두번째 샷이 워터해저드로, 15번홀에서는 티 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 지역으로 날아가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이후 버디 5개(보기 1개)로 스코어를 만회했다는 게 오히려 다행이다. 막판 5~7번홀에서 3연속버디를 쓸어 담아 2라운드를 기약했다.
현지에서는 마쓰야마의 스퍼트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17번홀(파4) 137야드 샷 이글이 하이라이트다. 버디 7개(보기 2개)를 보탰다. 지난해 3승을 올렸지만 올해는 허리부상에 시달리면서 11개 대회에서 '톱 10' 진입 두 차례가 전부다. 일단 분위기를 바꿀 호기를 만든 셈이다. 아브라함 앤서(멕시코)와 호아킨 니만(칠레) 등 무명들이 공동선두에 합류해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은 안병훈(27ㆍCJ대한통운)이 버디 7개(보기 3개)를 솎아내 4언더파 공동 9위에서 선전하고 있다. 그린을 7차례나 놓쳤지만 평균 1.46개의 '짠물퍼팅'으로 뒷문을 확실하게 걸어 잠궜다. 김시우(23ㆍCJ대한통운) 공동 29위, 김민휘(26) 1오버파 공동 61위, 강성훈(31) 2오버파 공동 74위, 배상문(32) 7오버파 공동 116위, 최경주(48ㆍSK텔레콤)는 8오버파 118위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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