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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SP콘셉트카 이름 지어주세요"…印서 마케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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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SP콘셉트카 이름 지어주세요"…印서 마케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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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기아자동차가 인도에서 내년 출시할 차량에 대해 현지수요자들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해 눈길을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기아차에 따르면 최근 현지 법인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내년 출시 예정인 'SP 콘셉트카'의 양산차명에 대한 투표를 진행 중이다. 4개의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투표는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되며 최다 득표를 얻은 이름이 신차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기아차는 최종 결정된 이름에 투표한 고객을 추첨해 이 신차를 증정할 계획이다.
4개의 후보명은 TUSKER, TRAZOR, SP-Z, TRAILSTER이며 현재까지 2426명이 참여 중이다. 이중 TUSKER가 약 51%의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2월 열린 '2018 인도 델리 오토 엑스포(이하 델리 모터쇼)'에서 인도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SP 콘셉트카를 최초로 공개했다. SP 콘셉트카는 기아차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현지 전략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로, 기아차는 이를 기반으로 한 양산형 모델을 내년 하반기 완공되는 인도 공장의 첫 번째 차종으로 생산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지난 2017년 4월 인도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 30만대 규모의 공장 건설에 착공해 2019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차는 내년 생산 및 판매의 본격 개시를 앞두고 다양한 사전 마케팅을 통해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차명 투표 역시 그 일환이다. 최근에는 러시아 월드컵 관련 마케팅도 시작했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해 말 마노하르 바트 바자즈알리안츠 생명보험 사장을 인도법인 영업마케팅 총괄로 임명하는 등 현지 마케팅 조직 정비를 마쳤다. 바트 사장은 2005년 현대차 인도법인에서 내수판매를 총괄했으며 이후 7년 넘게 마루티 스즈키에서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는 등 인도내 자동차 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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