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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4타 차 선두 "우승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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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켑카와 그리요 공동 2위

저스틴 로즈가 포트워스인비테이셔널 셋째날 16번홀 그린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포트워스(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저스틴 로즈가 포트워스인비테이셔널 셋째날 16번홀 그린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포트워스(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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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우승 예약."
세계랭킹 5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골프장(파70ㆍ7209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포트워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710만 달러) 셋째날 4언더파를 작성해 4타 차 선두(14언더파 196타)를 달리고 있다. 브룩스 켑카(미국)와 에밀리야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공동 2위(10언더파 200타)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로즈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3번홀의 3연속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6, 11번홀에서 버디 2개를 보탰다. 16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쳐 보기를 범했다는 게 오히려 아쉽게 됐다. 지난해 10월 2018시즌에 포함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에서 당시 '넘버 1' 더스틴 존슨(미국)을 상대로 무려 8타 차를 뒤집는 역전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다. '2승 고지'를 접수할 호기다.

존 람(스페인)이 공동 4위(8언더파 202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텍사스보이' 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38위(3언더파 207타)로 순위가 더 떨어졌다. 지난주 AT&T바이런넬슨에 이어 2주 연속 고향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했지만 효과가 없는 모양새다. 한국은 김민휘(26) 공동 31위(4언더파 136타), 김시우(23ㆍCJ대한통운)가 공동 38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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