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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코스피 2420~2500 전망…유가 급등 없으면 '안도 랠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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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보호무역 불확실성도 완화 될 것"…31일 중국 A주 MSCI 부분 편입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420에서 2500으로 예상하고 유가 급등 이벤트만 없다면 앞으로 주식시장은 안도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일단 5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 회의록 발표 이후 금리인상 불확실성은 완화될 전망이다. 실무 협상에 대한 불씨는 남아있지만 단기적으로 미·중 보호무역에 대한 불확실성도 완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병연 연구원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 A주 편입 이벤트가 다음주 이후 소멸된다는 점에서 유가의 급등이 없다면 앞으로 주식시장은 안도랠리 가능성이 있다"며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현시점에는 실적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IT, 증권, 기계 등 업종에 대한 관심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이벤트로 '볼커룰 2.0' 공청회가 30일 예정돼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과 연방정부 금융 규제기관 OCC, FDIC, SEC, CFTC 수장들은 30일 볼커룰 완화 관련 토론회 개최한다. 지난 22일 중소은행 규제완화법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한 가운데 볼커룰 완화와 폐지를 위한 공청회다.

김 연구원은 "'볼커룰 2.0' 공청회는 기존 트럼프 공약인 금융규제 완화의 논의가 시작됐다는 상징적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며 "올해 상반기 보호무역, 이란 제제 등 트럼프 불확실성이 고조됐다면 앞으로는 인프라 투자 법안 발표, 금융규제 완화 등 트럼프 트레이드의 재출발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31일 MSCI의 중국 A주 부분 편입된다. MSCI는 작년 결정된 중국 A주 5% 편입을 위해 31일과 8월 31일 각각 2.5%를 편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머징마켓 지수에서 한국 비중은 15.3%에서 15.24%로 감소하며 패시브의 기계적 자금 이탈 규모는 7000억~8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중국 A주 부분편입보다 중요한 것은 6월 둘째주 발표될 연간 지수 리뷰"라며 "앞으로 중국 A주의 편입 비중 증가 스케쥴 및 A주 중형주 추가 편입 여부,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머징마켓 편입 여부 등이 발표될 예정인데 장기적으로는 MSCI 이머징 마켓 지수에서 한국 비중은 축소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주 원달러 환율은 1065원에서 1085원으로 추정됐다. 6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겠지만 금리점도표는 기존과 동일하게 연내 3차례 금리인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달러화 강세 압력은 점차 진정될 전망이다.

김환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연장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다만 이미 금융시장에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어 ECB가 QE 기간 연장을 확인한 이후에는 유로화가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 높다"며 "원화 역시 여전히 강세 압력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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