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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산책] "효과적인 파3홀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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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골퍼들은 파3홀이 파4홀이나 파5홀에 비해 쉽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략은 더 어렵다. 대부분 그린 주위에 워터해저드나 벙커 등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티 샷이 잘못되면 곧바로 더블보기(double bogey) 이상이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 12번홀(파3)이 대표적이다. 전장은 155야드에 불과하지만 개울이 변수로 작용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16승의 톰 와이스코프(미국)는 10오버파 '데큐플 보기'를 기록했다.

'파-3 작전(par-3 strategies)'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보통 18개 홀(파72)에서 전반 2개와 후반 2개 등 총 4개 홀로 구성돼 있다. 코스설계가들은 4개 홀 가운데 1개 홀은 짧게(150야드 전후 ), 또 하나의 홀은 길게(200야드 전후), 그리고 나머지 2개는 코스 상황에 맞게 거리 조합을 만든다. 일단 샷을 했을 때 리스크가 큰 쪽을 피하는 게 상책이다. 핀을 바로 겨냥하는 건 무리수다.

1. 파3홀은 짧다고 파(par)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Do not think you're going to make a easy par just because the hole is short). 짧을수록 해저드와 벙커가 많고, 그린 사이즈 역시 작다. 2. 클럽 선택이 중요하다. 그린에 정확하게 공을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평소 연습을 통해 각 클럽별 거리를 체크해 둬야 한다(Check your own distance for each club through practice).
3. 티 샷하기 전 해저드가 어디에 있는지부터 파악한다(Look to see where most of the hazards are situated). 4. 핀 위치에 현혹 당하지 말고(Do not be tempted to go for pins), 그린 주위에 위험요소가 많다면 중앙을 타깃으로 설정한다. 5. 긴 파3홀의 경우 '온 그린'에 실패해도 쇼트게임으로 파를 확보할 수 있는 안전지대를 체크하라(Check the bail-out(safty) areas on the longer par-3s).

6. 항상 바람의 방향을 살핀다(Check the direction of the wind always). 파3홀의 경우 바람의 방향과 세기가 샷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특히 옆바람(cross wind)이 불 때는 바람의 강도를 감안해 오조준을 해야한다. 참고로 파3홀을 '쇼트 홀(short hole)'이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7. 티 높이를 조절하라. 짧은 거리는 낮게, 거리가 길면 티를 조금 높게 꽂는 게 방법이다.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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