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美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실 켐프 회장 면담

켐프 회장은 WSJ 기자 출신 독일 통일 과정 취재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대서양협의회(애틀란틱 카운슬)의 프레드릭 켐프회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프레더릭 켐프 미국 애틀랜틱카운실(Atlantic Council) 회장과 면담을 했다.

애틀랜틱카운실은 1961년 딘 애치슨 전 미국 국무장관이 설립한 싱크탱크다. 켐프 회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출신으로 독일 통일 과정을 취재했다.

조 장관은 남북정상회담을 마쳤고 곧이어 한미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된 상황에서 그런 문제를 잘 아는 켐프 회장을 만나게 돼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켐프 회장은 독일 통일 문제와 동구권 변화 문제에 대해 아주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어 좋은 말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켐프 회장은 "지금은 동맹국이 함께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며 "독일 통일 사례와 (남북 상황을) 비교해보고 유사 및 차이점을 논의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