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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건우, 과한 승리 세리머니로 기절…과거 임찬규 물세례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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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가 그라운드에 쓰려졌다/사진=스포츠투데이DB

박건우가 그라운드에 쓰려졌다/사진=스포츠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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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야수 박건우가 끝내기 세리머니 중 머리를 맞고 기절, 과한 세리머니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즈와의 경기에서 두산은 9회 말 김재환의 끝내기 투런포로 6-4의 승리를 거뒀다.

김재환의 투런포로 승리를 확정 지은 두산 선수들은 더그아웃에서 홈으로 뛰어나갔고, 이 과정에서 박건우가 의식을 잃고 갑자기 쓰러졌다. 박건우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다가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나갔다.

박건우의 상태에 대해 두산 관계자는 “세리머니 과정에서 머리 쪽을 맞아 순간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상태로 해당 부위에 아이싱을 받고 있다. 병원 진료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과격한 승리 세리머니는 앞서도 발생한 바 있다.

임찬규가 과한 물세례 세리머니로 비판을 받았다/사진=아시아경제DB

임찬규가 과한 물세례 세리머니로 비판을 받았다/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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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LG트윈스 정의윤을 인터뷰하던 정인영 아나운서에게 임찬규 선수가 다가와 물을 뿌렸다. 정의윤뿐만 아니라 정인영 아나운서도 물세례를 맞았다.

당시 네티즌들은 임찬규 선수에 대해 예의가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방송 장비가 있는 상황에서 물을 뿌려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임찬규의 과한 세리머니 이후 당시 정인영 아나운서가 소속되어 있던 KBS N스포츠는 더는 경기 후 LG선수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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