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북한 통신, 日 납치문제 거론 비판…"아베 정권, 스스로 소외 초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납치문제 거론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중앙통신은 12일 '세상만사는 결코 일본의 욕망에 따르는 것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논평은 납치문제에 대한 아베 신조 총리와 가토 가쓰노부 납치문제담당상의 최근 발언을 언급하고 "조선반도(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치 무대에 그림자도 끼우지 못하고 있는 가긍한 처지에서 벗어나 그 누구의 동정을 불러일으켜 과거청산을 회피해보자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온 세계가 다가온 조미수뇌상봉(북미정상회담)과 회담을 조선반도의 긍정적인 정세발전을 추동하고 훌륭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적극 지지ㆍ환영하고 있는 때에 유독 일본만이 삐뚜로 나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논평은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암둔한 정치 시야로 하여 스스로 소외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 아베 정권"이라며 "역사적인 전환 국면에서 일본이 저들의 불미스러운 과거를 말끔히 청산할 각오를 가지지 못했다면 그 누구도 납득시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아베 신조 총리는 전날 북일 정상회담에 대해 "그저 한 번 만나 말하면 좋다는 것이 아니라 납치문제의 해결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납치와 핵·미사일 문제의 진전은 김 위원장에게 달려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목표 달성을 위해 돌파구를 열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 기사 모아보기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