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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이븐파 '주춤'…심슨 "9언더파 폭풍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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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플레이어스 둘째날 공동 25위 "타이틀방어가 어렵네", 우즈 공동 68위

김시우가 더플레이어스 2라운드 10번홀에서 두번째 샷 직후 실망하고 있다. 폰테베드라비치(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김시우가 더플레이어스 2라운드 10번홀에서 두번째 샷 직후 실망하고 있다. 폰테베드라비치(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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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시우(23)의 타이틀방어가 쉽지 않다.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파72ㆍ7189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둘째날 이븐파로 주춤해 공동 25위(5언더파 139타)로 밀렸다. 웹 심슨(미국)이 9언더파를 몰아쳐 5타 차 선두(15언더파 129타)를 달리고 있다. 선두와는 10타 차, 추격이 쉽지 않은 자리다.

김시우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2번홀(파5) 버디로 출발이 좋았지만 5, 6번홀의 연속보기에 제동이 걸렸다. 9, 11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스코어를 만회했지만 17번홀(파3)에서 티 샷이 물에 빠져 다시 보기를 추가했다. 첫날 평균 1.57개의 퍼팅 수가 1.92개로 치솟는 등 특히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은 안병훈(27)이 공동 46위(3언더파 141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현지에서는 심슨의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2012년 US오픈 우승자다. 이글 1개와 버디 9개, 더블보기 1개, 막판 17번홀 더블보기가 오히려 아쉽게 됐다. 11~16번홀의 6연속버디로 11언더파까지 올라갔다가 17번홀에서 캡 웨지 티 샷이 그린 앞 나무 턱을 맞고 크게 튕겨 워터해저드로 날아가면서 2타를 까먹었다. 심슨은 "클럽 선택이 잘못된 것 같다"며 입맛을 다셨다.
찰 슈워젤 (남아공) 등 3명의 선수가 공동 2위(10언더파 134타)에 포진했고, 2016년 챔프 제이슨 데이(호주)가 공동 8위(8언더파 136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공동 11위(7언더파 137타), 1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2명의 공동 11위보다 좋은 성적"이 필요한 상황이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0.08점 차 2위에서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머스는 공동 68위(1언더파 143타)에 있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 그룹에 합류했다.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였다. 우즈와 동반플레이를 펼친 '멕시코챔피언십 챔프' 필 미켈슨과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이 모조리 '컷 오프'를 당했다는 게 흥미롭다. 또 다른 우승후보 '아널드파머 챔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역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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