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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건' 김흥국, 과거 발언 재조명…"매일 혼자 지내니 아내 생각 더욱 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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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아빠본색' 방송화면 캡처

사진=채널A '아빠본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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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이 아내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MBN은 김흥국이 부부싸움 중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부부싸움 도중 서로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흥국은 연예계 대표적인 기러기 아빠로 생활해왔다. 그간 여러 방송을 통해 그는 아내와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2016년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라디오 생방송 도중 "우리 윤 여사가 생방송 한다고 도시락을 싸줬다. 여보 고마워요. 당신의 고마운 마음을 눈치 못채고…앞으로 더 잘할게요. 사랑해요"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선 김흥국은 "한국에서는 못 자다가 미국에 가면 낮이고 밤이고 잤다. 6개월이면 될 줄 알았던 기러기아빠 생활이 벌써 12년째다. 자식을 위해서 살다보면 부부가 매일 떨어져 살게 될 수도 있다. 후회하면 뭐할거냐. '우리는 이렇게 될 팔자구나'하고 사는거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혼자 자다보니 아내 생각이 너무 간절하고 쓸쓸하다. 혼자 자더라도 항상 베개를 2개 뒀는데 그러면 아내 생각에 잠이 더 오지 않는다. 차라리 잠시 잊는게 좋을 것 같아 지금은 베개를 치웠다"고 고백했다.
한편 25일 김흥국 측은 "최근 안좋은 일이 있어서 술을 먹고 늦게 귀가했다. 작은 다툼 끝에 부인이 홧김에 경찰을 불렀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폭행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정리했다"고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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