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12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 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보험회사 RBC 비율은 257.8%로 직전 분기말 보다 6.3%포인트 내렸다. 1년 전 대비로는 21.3%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RBC 비율은 보험회사의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RBC 비율이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이 높다는 뜻으로 보험업법상 이 비율을 100%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규정한다.
지난해 4분기 보험사 RBC 비율이 내린 건 시장금리 상승과 배당 반영으로 가용자본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보험사별 RBC 비율은 지난해말 기준 KDB생명이 108.5%로 가장 낮았다. MG손보(111%), 아시아캐피탈리(144.3%), 흥국화재(164.6%) 등도 낮은 편이었다. 다만 KDB생명은 지난 1월 304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 현재는 RBC 비율이 다소 올라간 상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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