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판된 서적 뒤늦은 수요 증가…중고시장서는 66% ↑
인터넷 기사 댓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48·구속/필명 '드루킹')씨가 과거 출판한 책이 중고 책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판매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을 확인됐다.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과거에 출판된 그의 책이 오히려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드루킹'이라는 필명을 사용해온 김 씨는 네이버 파워블로거로 온라인상에서 유명인사였다. 그는 2010년 초반부터 한 커뮤니티에서 경제 관련 글을 써오다가 블로그를 개설 본격적인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의 저서는 이런 높은 가격과는 달리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 독자는 “(드루킹은)자기아집에 빠진 사람이라며, 출판사도 책을 회수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7일 김씨 등 3명을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를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1월 ‘매크로(자동화 프로그램)’를 활용해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과 관련한 비판 기사에 공감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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