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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국내 첫 바이모달트램 운행…21일부터 청라∼가정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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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굴절버스 형태의 바이모달트램(Bimodal Tram)이 국내 처음으로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상용운행을 시작한다.
인천교통공사는 청라국제도시역에서 가정역까지 약 10km 구간의 GRT(Guided Rapid Transit, 유도고속차량) 노선에 바이모달트램 4대를 투입, 오는 2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2월 개통한 이 노선에는 현재 701번과 702번 저상버스(정원 50명) 14대가 운행 중이다. 이번 바이모달트램 추가 투입으로 평일 운행횟수는 79회에서 99회로 늘어나고 막차시간도 약 5분 연장돼 0시 30분까지 운행한다.

바이모달트램은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차체에 차량 바퀴가 각각 움직여 회전반경을 크게 줄인 신형 차량으로 36개 좌석을 포함해 80명 정원이며, 대당 가격은 15억6000만원이다.
요금은 지선버스 요금과 같이 일반카드 950원, 현금 1000원으로 일반 시내버스보다 싸다. 편리한 환승(할인)으로 인해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한층 향상된 신교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GRT 바이모달트램은 원래 전용차로에 설치된 전자기 또는 광학 센서를 따라 시속 60∼70㎞로 달리는 방식으로 운행돼야 하지만 GRT 법령 제정과 차량 개발이 지연돼 당분간은 일반 버스와 같은 방식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실질적인 GRT 바이모달트램 운행은 2020년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행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진 GRT는 무인 자동운전이 가능하고 출발·도착 시각을 정확히 지킬 수 있어 버스와 전철의 장점을 딴 첨단 교통수단으로 꼽힌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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