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제주항공 (대표 이석주)은 2006년 취항 이래 처음으로 여성조종사와 승무원으로 구성된 비행편조를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항공업계의 오랜 관행을 깨고 여성조종사 편조를 허용하기로 한 것은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사람중심 경영을 통한 조직풍토 강화정책과 궤를 같이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18년 3월말 현재 제주항공에는 기장 4명, 부기장 7명 등 모두 11명의 여성 조종사가 활동하고 있다. 아직 미미한 숫자이기는 하지만 2015년 3월말 5명에 비해 3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여직원의 역할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조직풍토 개선을 통해 본인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결혼식보다 더 많이 남는대요"…다시 뜨는 중대형...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