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중국 본토와 홍콩,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4차산업혁명 관련 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중국4차산업혁명증권투자신탁(주식)’(이하 한국투자중국 4차산업혁명펀드)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종목선정 및 투자는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운용팀과 상해사무소 협업에 의해 이뤄진다. 2011년 이후 8년째 운영 중인 중국 상해사무소는 현재 8명의 현지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중국 금융데이터 서비스 WIND 기준으로 약 450개의 4차산업 관련 종목 중 상해사무소의 정성적 평가 기준에 따라 약 130개의 투자군(유니버스)을 선별한다. 이후 본사 글로벌운용팀에서 정량적 평가를 반영해 최종 종목선정을 하고 투자비중을 결정한다.
이대원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운용팀장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세를 통해서도 보여지듯 중국은 거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4차산업혁명 관련 비즈니스가 생겨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초부터 중국 정부는 4차산업 관련 해외상장 중국기업의 본토 시장 회귀를 도모하는 등 적극적인 산업 육성 정책을 펼쳐 앞으로 그 성장세는 더욱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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