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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신도시 실버 택배 지원 철회’ 靑 국민청원 글, 참여 인원 20만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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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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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 다산 신도시의 일부 아파트에 ‘실버 택배’를 지원하는 방안과 관련, 이를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참여자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다산 신도시의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단지 내 교통사고 위험을 막겠다며 택배 차량의 단지 내 진입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높이 제한 때문에 택배 차량은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택배 기사들은 넓은 신도시 아파트 단지 내에서 택배 물품들을 인력으로 배송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다산 신도시로의 택배 운송을 거부하거나 배송물을 주택까지 배달하지 않고 단지 내 지상 주차장 등지에 쌓아놓았고 이 사실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국토교통부는 중재안으로 택배업체가 아파트 입구까지 물품을 운송해 놓으면, 이후 실버 택배 요원이 주택까지 손수레 등을 이용해 다시 배송하는 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실버 택배는 비용의 절반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고 있어 ‘왜 다산 신도시 택배 문제 해결에 국민 세금을 써야 하느냐’는 일부 네티즌들의 비판이 제기됐고,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다산 신도시 실버 택배 비용은 입주민들의 관리비로 충당해야한다“는 청원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택배라는 것은 개인이 사적으로 구매하는 물건을 배달받는 서비스다. 여기에 공적 비용이 투입돼야 할 이유가 없다”며 “택배 서비스는 공공 서비스가 아니므로 국가가 책임질 영역이 아니다”는 내용이 담겨졌다.

이어 해당 청원 게시자는 “(다산 신도시 택배 논란은) 주민들의 이기심과 갑질로 인한 것이다”며 “실버 택배 기사 관련 비용은 전액 다산 신도시 입주민들의 관리비용으로 충당해야 하며 공적 자금이 단 1원이라도 투입되서는 안된다. 이 조치의 즉각적인 철회를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청원 글이 참여 인원 20만 명을 넘어섰기 때문에, 청와대는 수석비서관이나 관련 부처 장관이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답변에 나서야 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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