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2018 전국 석유담당공무원 교육' 개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제주 대명리조트에서 '2018년도 전국 석유담당공무원 교육'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석유관리원이 주관하는 이 교육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소속 석유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업무능력 향상과 정부-석유관리원-지자체 간 정보교류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198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34회째다.

이번 교육은 산업부 및 140여개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석유담당공무원 1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에너지산업 현황 ▲석유산업 주요정책 동향 ▲석유제품 품질 및 유통관리 현황 ▲석유제품 불법유통 단속사례 ▲석유사업법 최근 개정내용 ▲석유관련 행정업무 질의응답 등 석유산업 전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정보 전달식 교육을 지양하고 석유담당공무원들이 주로 겪는 애로사항인 행정처분 및 행정소송, 민원 등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 토론 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행정실무능력 향상에 교육 초점을 맞췄다.

조주영 석유관리원 부이사장은 "최근 정부는 신규 식별제를 도입하고 면세유·유가보조금 불법수급, 품질이 부적합한 군납유?항공유 유통 등 검사의 사각지대까지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범정부 대책으로 발표한 '석유제품 유통 투명성 제고방안'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석유담당공무원들과 협업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