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실내 인테리어와 백화점 매장 전용 컵, 접시, 유니폼 제작으로 일반 매장과 차별화
원두 함량 50% 이상 늘리고 ‘프리미엄 티’도 선보여…전 직원 바리스타 자격 보유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롯데백화점이 프리미엄 커피 전문 매장 ‘엔제리너스 스페셜티 소공점’을 선보인다.
약 140㎡의 공간은 천연 대리석과 금속 천정 구조물로 꾸몄다. 중앙에 바리스타 공간을 만들어 전문적인 실내 인테리어로 꾸몄다. 이외에도 이번 매장에서는 컵, 접시, 직원 유니폼 등을 소공점 매장만을 위해 특별히 별도로 제작했다.
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커피 전문 매장의 탄생은 롯데백화점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롯데백화점은 올 초부터 ‘롯데다움’을 주제로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매장 한켠에는 '프리미엄 티 바'를 신설해 기존 티백차 6종에서 프리미엄 '타바론' 잎차 17종으로 차 음료의 구색도 강화했다. ‘타바론’은 청담동에 단독으로 티 라운지를 운영하는 뉴욕 프리미엄 티 전문 브랜드다. 커피숍에서 타바론 티 바를 함께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 매장만을 위해 개발한 특별 디저트 메뉴 6종도 선보인다. 벨기에산 깔리바우트 다크 초콜릿을 사용한 ‘리얼초코 브라우니(5800원)’와 달콤한 망고와 이탈리아산 마스카르포네 크림치즈를 이용해 만든 ‘망고치즈무스(5800원)’ 등이 대표 메뉴다. 최고의 커피맛을 선보이기 위해 8명의 매장 직원이 전원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4명은 커피 품질 감별사인 '큐그레이더' 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커피 지식과 스토리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을 시작으로 ‘엔제리너스 스페셜티(Specialty) 백화점 전용매장’을 전국 주요 점포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차별화된 식음료 매장은 고객이 백화점을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며 “단순히 커피를 파는 매장이 아니라 문화 공간으로서 롯데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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