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케이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28% 증가한 401억원, 영업이익이 77.30% 늘어난 133억원으로 각각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임지용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반도체 업황 호조로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소규모 투자한 설비 가동률 상승 효과로 2~3분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급 측면 외에도 반도체 공정 미세화(식각 스텝수 증가, 기존 부품 내구성 문제 발생)에 따라 SiC링 수요는 구조적으로 증가한다"며 "SiC링 채택률이 30% 대 전후임을 감안하면 성장 동력은 여전히 크다"고 내다봤다.
연간 매출액은 1811억원, 영업이익은 66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임 연구원은 "하반기 증설과 함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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