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로(방배동 함지박사거리~이수교차로) 양방향 630m 150개 점포, 양재 말죽거리(남부순환로 356길, 강남대로 30길, 강남대로 34길 일부구간) 양방향 600m 100개 점포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방배로’ 구간과 ‘양재 말죽거리’ 일대를 광고물 등 정비시범구역으로 지정, 무분별하게 난립한 돌출간판, 안전에 우려가 있는 노후간판 등을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LED간판으로 새단장하는 간판개선사업을 올 10월까지 추진한다.
구는 총 사업비 6억여원을 들여 점포 당 1개 간판에 최대 250만원 간판개선비용을 지원, 추가 비용 발생시 점포주가 부담한다.
건물주·점포주·주민대표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가 이 사업을 주관, 사업시작 단계에서부터 디자인 결정, 사업자 선정, 간판설치 및 대상지역의 사후관리까지 맡게 된다.
구 관계자는 친환경 LED 간판 교체로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향상시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2009년부터 지난 8년간 동작대로 가구특화거리 등 주요 18개 주요간선도로 및 이면도로의 3037개의 간판을 정비했다.
지난해 9월에는‘2017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전’에서 좋은 간판 부문 수상작 6점 중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 총 4점이 선정돼 자치구 중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데 이어 같은해 12월에는 5년 연속 서울시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인센티브 평가 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산뜻하고 쾌적한 거리는 주민의 행복도를 높여 거리 전반의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으로 품격 있는 거리 ‘클린 서초’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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