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정부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재정집행에 속도를 내면서 2월 재정집행률이 5년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6일 김용진 2차관 주재로 2018년도 제3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해 2월 집행실적과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 예산 집행 사전준비, 부처·기관별 재정효율화 방안, 핵심사업평가 즉시 추진과제 이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집중관리 분야인 일자리·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역시 2월 집행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일자리 사업의 경우 관리대상 10조7000억원 중 2조3000억원을 집행하며 당초 대비 1000억원을 초과했고, SOC의 경우 관리대상 38조9000억원 중 4조1000억원을 집행하며 당초 계획 대비 3000억원 초과했다.
김 차관은 "우리 경제가 17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는 등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2월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고 청년 일자리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군산·통영시 등 일부 지역이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경제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일자리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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