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 6일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바라본 남산타워가 뿌옇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6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중국발 황사가 관측되면서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강원영동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내륙 지역에 황사가 관측된 건 이날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백령도에서 지난 2월10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황사가 관측됐다.
이 시각 현재 황사를 포함하는 PM10의 1시간 평균 농도는 강화 330㎍/㎥, 서울 307㎍/㎥, 수원 303㎍/㎥, 연평도 236㎍/㎥, 북격렬비도 252㎍/㎥, 백령도 247㎍/㎥ 관악산 229㎍/㎥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황사 강도와 지속시간은 추가 발원량과 기류의 변화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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