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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쇼크] '황당한 실수' 삼성증권 배당 착오로 주가 급락…금감원 경위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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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급락에 VI 수차례 발동…삼성증권 창구 매도물량 500만주 넘어서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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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삼성증권 의 주가가 황당한 배당 실수로 주가가 장 초반 이상 급락세를 연출했다. 장 초반 대규모 매도세가 몰리면서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6일 삼성증권의 주가는 장 초반 느닷없이 3만5150원까지 급락했다. 삼성증권을 통해 500만주 이상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여러차레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VI는 전일 종가 대비 10% 이상 주가가 급등락할 때 2분 동안 단일가 매매로 전환하는 제도다.

공교롭게도 이날 주가 급락은 삼성증권의 배당 착오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증권이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에 나섰으나 대신 직원이 보유한 우리사주에 대해 주식 1000주가 입금된 것. 현금 대신 주식이 배당된 과정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으나 삼성증권 자사주 보유 계좌에서 배당 실수가 발생한 점을 미뤄봤을 때 회사측 실수로 추정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현재 주가 급락과 관련한 사태 파악에 나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일어날 수 없는 실수가 발생했다"며 "사후 사내 처리는 신속하게 처리되더라도 주가 급락으로 손실을 입은 제3의 투자자들과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금융감독원도 이날 주가 급락에 대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삼성증권의 주가는 오전 11시8분 현재 전날 대비 2.89% 내린 3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고 거래량은 1500만주를 넘어섰다. 삼성증권 창구의 매도수량은 530여만주를 기록 중이고 키움증권과 미래에셋대우 창구에서 209만주, 110만주가 출회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직원들이 보유한 우리사주 배당금이 주식으로 입고되는 전산문제가 발생했다"며 "전산 문제는 해결됐으나 일부 직원들이 입고된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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