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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무역전쟁 우려 완화·기술주 강세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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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무역전쟁 우려 완화와 기술주들의 강세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99%(240.92포인트) 상승한 2만4505.22로 장을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0.69%(18.15포인트) 상승한 2662.84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9%(34.44포인트) 상승한 7076.55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페이스북이 2.73% 올랐고, 넷플릭스와 아마존도 각각 1.74%, 2.92% 상승 마감했다.
전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대표는 최근 고객 이탈 사태가 회사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진화에 나섰다. 그는 전날 컨퍼런스콜에서 "보안 강화와 개인정보 관리 개선을 위해 향후 2년간 꾸준히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보안 개선의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불거진 보안 문제의 개선에 대략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저커버그는 최근 온라인에서 페이스북 이탈 현상(페이스북 삭제 캠페인)이 확산하는 데 대해서는 "광고주들은 이런 현상 때문에 비용 지출을 멈추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반도체기업 AMD는 투자회사 스티펠이 회사 전망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2.56% 상승했다.

BNY멜런인베스트매니지먼트의 앨리스 레바인 글로벌투자전략담당은 "매우 숙련되고 경험이 있는 투자자들을 위한 시장"이라며 "심각한 정책적 이슈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당분간 보이긴 할 것"이라면서도 시장 자체가 매우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미·중간의 무역전쟁 우려는 여전하지만, 이날은 다소 완화되며 증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무역전쟁 전면전은 피하겠다는 뉘앙스를 내비치고 있다.

실리콘밸리뱅크의 FX트레이더 민 트랑은 "미중간의 무역 긴장감이 계속 커진다면 불안정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수사적인 액션이 나올수록 투자자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만4000건 증가한 24만2000건을 기록, 예상치인 22만5000건을 웃돌았다. 그렇지만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으로 미국 고용시장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2월 미국의 무역적자의 경우 1.6% 증가해, 10년래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금값은 소폭 하락하고, 유가는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9%(11.70달러) 내린 1328.5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17달러 오른 63.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0.56%(0.38달러) 상승한 68.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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