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8만 주민의 오랜 바람이던 종합체육관이 4월 3일 첫 삽을 뜬다. 광산구는 “예산 200억 원을 투입해 내년 말 개관을 목표로 수완종합체육관 건설 공사를 착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완지구는 ‘대한민국 대표 명품도시’를 표방하며 지난 2009년 9월 입주를 시작했지만 규모에 걸맞은 체육시설이 없어 주민들의 건립 요구가 이어진 곳이다. 광산구는 2014년부터 수완종합체육관 건립을 시도하며 그동안 중앙정부 등과 예산 확보 노력을 펼쳐왔다.
광산구는 지역의 오랜 바람을 충족하고자 종합체육관 곳곳에 주민 요구를 담았다. 공연장과 어린이 체육시설, 외부 주차장 태양광 발전시설 등이 주민 제안으로 설계에 반영됐다. 이를 위해 광산구는 주민설명회와 간담회 등을 6차례 가졌다.
이성수 광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수완지구와 인근 첨단·운남·신창·신가지구 주민 20여만 명의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 인프라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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