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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마린711호 선원송출회사 "현지상황 파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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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가나 주변 해역에서 해적에 납치된 마린 711호에 선원을 공급해온 부산 마리나교역은 1일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해적들이 협상을 위한 접촉은 해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측은 통상 일주일 정도 이후 접촉을 해오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태다.

전일 외교부는 한국인 선장·기관사·항해사가 탄 어선 마린 711호가 지난달 26일 가나 해역에서 납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선장은 마린 711호를 탄 지 7∼8년, 기관사는 1년, 항해사는 1달 정도 됐다고 마리나 교역 측은 설명했다. 마린 711호는 전장 49.25m, 폭 9.02m, 455t급 참치잡이 어선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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