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변동성에 다음달 4일까지 연장…FOMC 회의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 결정
지원 사항은 기존 0.02∼0.03%의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를 50% 할인해 중소·중견기업들의 이용 부담을 대폭 줄이고, 환율 상승시 기업들에게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 한도를 3배 확대(100만 달러 → 300만 달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조치는 다음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5.1~2일) 회의 일정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추진하며, 회의 결과 및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원희 산업부 수출입과장은 "최근 런던 은행간 금리(Libor) 급등,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 주요국 증시 급등락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추세로, 환리스크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여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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