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이트레이닝 엑셀러레이터'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중소벤처무역협회는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성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고 급변하고 있는 무역환경에 선제적으로 종합 지원함으로써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중소기업 수출지원 원스톱 컨트롤타워로 만들 계획이다.
송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1가구 1무역인, 해외직구, O2O 산업 등 새로운 무역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온라인마켓 무역전사 양성에 힘쓸 것"이라며 "전문교육 과정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전문가와 청년창업 등을 지원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회장은 수출 희망 기업과 수출 초보기업을 발굴 지원하고 수출 잠재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맞춤형 소량 수출에 특화된 해외시장 개척과 지원제도도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협회 내 해외시장경제연구원도 만들었다.
송 회장은 "기존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 등에서 하던 업무 보다는 틈새영역에 있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려고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수출전문 지원기관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우선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 수출을 지원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 사무실은 서울시 마포구 소재 중소기업DMC타워 5층에 위치해 있다. 협회 회원기업은 182개다. 올해 말까지 300개, 3년 내에 5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마케팅 지원을 위한 시장개척단 파견, 무역 박람회 개최, 청년해외창업 촉진 및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 회장은 "대학교 때 무역학과를 졸업하면서 언젠가 무역 관련 창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이제 목표를 이뤘다"며 "회원사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상호 경쟁력을 높이면서 교류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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