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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ㆍ대형마트 갑질]백화점 판매수수료 평균 29.4%…의류 42%인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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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ㆍ대형마트 갑질]백화점 판매수수료 평균 29.4%…의류 42%인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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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납품 중소기업의 백화점 평균 판매수수료는 신세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거래하는 방식은 '특정매입'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대규모유통업체 납품 중소기업 애로실태' 조사결과, 백화점 판매수수료는 평균 29.4%로 나타났다. 신세계 30.0%, 현대 29.4%, 롯데 29.0% 순이다.

최대 판매수수료는 입점업체별로 편차가 있지만 신세계백화점은 의류 부문에서 최고 42.0%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생활용품ㆍ주방용품 부문에서 최고 39.0%, 롯데백화점은 구두ㆍ액세서리ㆍ패션잡화 부문에서 최고 37.0%의 판매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백화점 및 대형마트 납품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납품 중소기업들은 판매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적 방안(복수응답)으로 ▲수수료 인상 상한제 실시(49.6%) ▲세일 할인율만큼 유통업체 수수료율 할인 적용(39.1%) ▲업종별 동일 수수료율 적용(30.8%) ▲입점기업 협의체 구성 운영(27.1%)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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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납품 중소기업의 납품 방식은 특정매입(49.8%)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와 유사한 임대을, 판매분 매입의 비율도 각각 10% 이상이었다. 그에 반해 직매입 비율은 8.7%로 재고를 백화점 납품기업이 부담하는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윤규 중기중앙회 산업통상본부장은 "특정매입은 납품업체의 제품을 외상매입해 판매하고 재고를 반품하는 방식의 거래형태"라며 "특정매입에 치우친 매입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와 상생협력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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