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지역사회 공헌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도는 지난해 화성 맑은물사업소 태양광 설치, 안산 시민햇빛발전소 설치 등 13개 시ㆍ군 17건의 사업을 선정, 분산형 전력생산시설 2.3MW를 확충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연간 756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규모다.
도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고효율 LED 가로등 설치, 에너지 고효율 설비 및 절감 설비 등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분산형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 설치에 필요한 사업비의 최대 50%를 지원한다.
아울러 고부가가치형 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통해 미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ICT 모니터링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접목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도내 시ㆍ군, 공공기관, 민간법인, 개인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다음 달 20일까지 신청서와 필수서류를 구비해 사업대상지역 관할 시ㆍ군청 에너지 담당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시공 기준은 한국에너지공단 관련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신재생설비의 경우 KS 또는 '신재생에너지센터'에 등록된 인증제품을 적용해야 한다.
이후 심사절차를 거쳐 5월 중 선정결과를 통보한다. 도는 이후 자문단을 구성해 사업별 설계단계부터 지원에 들어간다. 도는 이와 관련된 사업 설명회를 다음 달 4일 경기테크노파크 RIT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윤중환 도 에너지과장은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와 에너지자립율 제고를 위해 경기도가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 추진으로 에너지비전 2030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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