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는 23일까지 우편과 온라인으로 회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최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총 투표수 2만1538표(무효표 9표 제외) 중 29.67%인 6392표를 득표했다.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최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6명의 후보 중에서도 강성이라 향후 정부와 의료계 협상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문재인 케어 가운데 비급여의 급여화 전면 저지와 예비 급여 철폐,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의약분업 제도 개선, 한방진료 자동차보험 폐지 등을 공약으로 제시해왔다.
최 당선인은 출마선언문에서 "(정부의 의학적 비급여 전면 급여화, 의료전달체 개편 정책 추진은) 대한민국 건강보험제도의 근본적 변화이며 의사의 자유, 직업 수행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박탈해버린 폭거"라며 "의사의 정당한 권익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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