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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논란 김보름, 심리 치료 위해 어머니와 동반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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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사진=아시아경제 DB

김보름.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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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에서 ‘왕따 질주’ 논란에 휩싸였던 김보름(강원도청) 선수가 심리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김보름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 관계자는 14일 “평창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서울에서 지내던 김보름이 지난 12일 고향인 대구로 내려갔다가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도 심리적인 불안과 초조한 증상을 호소한 김보름에게 심리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나와서 곧바로 입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보름과 함께 병원을 찾은 어머니도 검사를 받았는데 역시 심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딸과 함께 입원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9일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김보름과 박지우는 노선영이 뒤처지고 있음에도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또한 경기 이후 김보름은 "마지막에 좀 뒤에 저희랑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온 것 같다"라고 말하며 살짝 웃어 보여 비난을 받았다.

이후 선수들 개인 SNS는 물론, 포털 사이트에도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김보름과 박지우의 자격박탈'을 요청하는 청원에 60만명이 동참했다. 김보름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사과했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김보름은 자신의 주종목인 매스스타트를 앞두고 방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심리 상담 전문가와 체육인 전법단 스님들이 선수촌에서 김보름과 상담을 하기도 했다.

브라보앤뉴 관계자는 "그동안 내색은 안했는데 속으로는 많이 불안하고 힘들었을 것"이라면서 "입원 기간은 길지 않을 것이고, 이번주말 퇴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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