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희정 충남지사가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정치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이다. 모두 다 제 잘못"이라며 "오늘 부로 도지사직을 내려놓는다.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같은 안 지사의 사과문에 네티즌들은 "네 합의였다면 불륜, 아니었다면 성폭행. 도의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책임을 피해갈 수 없을 겁니다. 그 동안 많이 지지해 온 사람으로서 실망감 이상으로 더는 표현할 길이 없네요"(ㄴ****), "정말.. 믿을 사람 없다는 말이..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인 듯... 좋은 사람 좋은 정치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배신감과 충격은 정말 어찌 할바를 모르겠다... 죄가 있음 죄값 치르세요"(ㅇ****), "직을 내려놓는 것은 당연하고, 법적 처벌도 받으셔야죠"(ㄱ****)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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