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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북상’ 시기 도래…충남, AI 추가 확산 방지·차단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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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북상’ 시기 도래…충남, AI 추가 확산 방지·차단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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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 방역당국은 철새가 북상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의 확산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충남은 지난달 당진(4일)과 천안(8일)에서 발생한 AI로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 총 24호·150만8000여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매몰 처리했다. 이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액은 141억여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최근 충남 천안 풍서·곡교천 일대 산란계 밀집단지는 야생조류 분변 등에서 총 6차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는 전국 철새 도래지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건수 중 절반을 차지한다.

이에 도는 고병원성 AI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거점·통제초소를 종전 46곳에서 73곳으로 대폭 늘리고 가금류 운반 차량 등을 상대로 한 집중소독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 관내 시·군에 산재한 농장단위 차단방역 및 집중소독과 전담 공무원 배정을 통한 관리책임, 예찰검사 및 취약농가 간이정밀 검사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철새 등 야생조류의 이동이 빈번한 지역에 대해선 이동경로 내 초소 설치와 통제관 배치, 출입차량의 통제 및 소독에 나서고 앞서 AI가 확진됐던 당진, 천안지역 가금농가 335호에 가금류 464만3000여마리에 대해선 일별 임상예찰 및 3일 간격 간이·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충남에선 지난 8일 천안을 끝으로 AI가 주춤한 상황”이라면서도 “하지만 이제 곧 겨울철새가 북상할 시기가 됨에 따라 방역활동의 고삐를 놓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로부터 우리 지역을 지키기 위해선 축사 내·외부 소독과 신발 갈아 신기 등 기본에 충실한 축산농가의 자발적 방역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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