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석탄발전소 가동으로 되레 1491t 늘어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노후 석탄발전소 5기를 봄철(3∼6월) 가동 중단하더라도 지난해 새로 가동된 6기 신규 석탄발전소로 인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사실상 사라지게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후 석탄발전소 5기 가동 중단으로 총 813t의 초미세먼지(PM2.5)가 저감된다해도 이미 신규 가동된 석탄발전소 6기가 총 809t의 미세먼지를 추가 발생하기 때문에 미세먼지 저감효과는 사실상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권 대표는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앞으로 새로 건설될 총 7기 석탄발전소가 봄철 미세먼지를 총 682톤가량 더 늘리게 될 것"이라며 "결국, 813톤을 줄인다해도 가동중이거나 건설 예정인 신규 석탄발전소로 총 1491톤이 늘어나는 것이니 석탄발전에 따른 미세먼지 총량은 오히려 678톤가량 증가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석탄발전의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피해를 반영한 세제 개편을 통해 석탄발전에 대한 과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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