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공간 매칭서비스, 스마트 게시판, 우리동네 전시회, 총 3개 프로젝트 실행
연세대 공과대학은 한국과학창의재단 지원을 받아 지난 1월부터 한 달여간 독산4동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마을 수업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앞서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정하기 위해 골목길을 수차례 돌면서 주민들을 만나 마을 문제가 무엇인지 찾아봤고 논의 결과 3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먼저, 학생들은 단절로 대표되는 벽의 상징성을 사람과 사람의 ‘연결’로 바꿔 보기 위해 ‘스마트 게시판’을 고안했다.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적용해 조명, 전기충전, 와이파이, 전시 공간 등 기능을 담아냈다.
이와 함께, ‘주차공간 매칭서비스’는 주차 문제를 기술적인 것으로만 해결할 수 없고 주차문화와 주민들의 신뢰가 필요해 이번에 실행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세대 학생은 “대학에서 배운 것을 직접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독산4동 주민센터(2104-5331)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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