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중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철도 상부와 유휴 부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대량 보급방안을 제시했다.
우 의원은 이 자리에서 ▲철도부지를 활용한 플랫폼시티 조성 ▲ 한강변 부지를 공공주택 용도로 전환하는 '한강마루타운' 조성 ▲육군사관학교 이전 등을 통한 택지 확보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우 의원은 "서울에서 집값이 안 잡히는 근본 원인은 공공부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라면서 "역대 정권과 시장이 해결 못한 것이 공공성을 어디서 개발할 것인가였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우 의원은 "철도 주변 유휴부지를 소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수요를맞출 수 없다"며 "담대하게 도시를 바꿔 철도 중 지하화할 부분은 지하화해 그 부지를 공공임대주택과 상업부지로 설계하자"고 제안했다. 우 의원은 프랑스 파리 13구의 리브 고슈 사례를 들기도 했다.
우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너무 강남지역 중심으로 시정을 펼쳐왔고 강북 지역이 변화된 게 없다"면서 박 시장의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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