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부터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퇴근시간인 오후 6시 이후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에서 '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전망이다.(자료=에어코리아 홈페이지/http://www.airkorea.or.kr)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설 연휴 직후 첫 출근일이었던 19일은 절기상 '우수(雨水)'로 서울의 낮기온이 영상 5도 이상 올라가는 등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그러나 북서풍을 타고 온난기류에 뒤섞여온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과 중부일대의 대기 정체가 합쳐지면서 19일 오후 늦게부터 서해안지역 대부분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
이날은 미세먼지가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다가 오후부터 북서풍의 영향으로 밀려든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으로 PM2.5의 농도가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 특히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 이후부터 PM2.5의 농도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과 충남 해안지역, 전라도 서해안 일대와 경남 해안지역 일대에 50㎍/㎥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온난 건조한 날씨까지 겹치면서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을 비롯해 인천, 대구, 울산, 부산, 경상남북도 일대에 건조경보가, 세종, 광주, 대전, 전라남도, 충청남도 및 우리나라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번주 내내 강수확률이 낮고 구름만 다소 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라 건조특보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르포]"정부가 보조금 퍼붓는데 어떻게 버티나" 전...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