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춘수 기자] 전남도는 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른 시장 개방에 대응하고, 어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어선어업 생산 기반 시설사업에 191억여 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수역의 항·포구 내 어선의 안전 접안을 위한 복합다기능부잔교 시설사업에 78억 원을, 항·포구에 무분별하게 적치된 어업용기자재의 공동보관창고 및 작업 공간을 위한 어업인 편익시설 조성사업에 14억 원을 투입한다.
기후변화 등으로 어획량이 줄어드는 구획어업을 생산성이 높은 해역 어장으로 재배치하기 위한 사업에 6억 원을, 저효율기관(디젤기관·선외기), 장비(레이더·GPS) 등을 고효율 기관, 장비로 대체 지원하기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사업에 48억 원을 지원한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업 경쟁력 강화와 어업인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국비 예산을 적극 확보하겠다”며 “앞으로 한·중 FTA 등 대외 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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