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최대 고비를 맞았다.
ANC 전국집행위원회는 주마 대통령에게 14일 자정까지 자진사퇴하지 않을 경우 의회로부터 해임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마 대통령의 반응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ANC 전국집행위원회의 결정이 법적 효력은 없어 주마 대통령이 거부할 수 있다.
하지만 주마 대통령이 계속 버텨도 남아공 의회가 오는 22일 소집한 불신임 표결을 통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릴 라마포사 부통령이 지난해 12월 ANC 대표를 맡은 뒤 주마 대통령의 당내 입지가 크게 약화했다고 한다. 불신임안이 의회를 통과하려면 전체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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