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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발견한 늙지 않는 동물의 정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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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발견한 늙지 않는 동물의 정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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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서식하고 있는 벌거숭이두더지쥐(naked mole rat)가 죽을 때까지 노화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받고 있다.
구글 산하 기업 중 하나인 생명과학 연구개발(R&D) 회사 캘리코는 비밀리에 인간수명 연장 연구를 진행했는데, 현재까지 벌거숭이두더지쥐 3000여 마리를 35년간 사육하며 이 같은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2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아프리카 대륙의 땅속에 서식하는 동물로서 몸길이 8cm에, 털이 거의 없는 특성을 지닌다. 특히 이 동물은최대 30년 가량 살 수 있다고 알려졌는데, 이는 몸집이 비슷한 다른 쥐에 비해 5~10배 정도 많이 사는 셈이다.

본래 사람을 포함한 동물의 노화 및 수명은 세월이 흐를수록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곰버츠 사망률 법칙’을 따른다. 실제로 사람의 경우에는 30세 이후 8년마다 사망률이 두 배씩 늘어나 ‘곰버츠 사망률 법칙’을 철저히 따르는 동물이다.
하지만 벌거숭이두더쥐는 나이가 들어도 사망률이 하루 1만분의 1로 꾸준히 유지돼 ‘곰버츠 사망률 법칙’을 따르지 않는데, 연구를 진행한 버펜스타인 박사는 이에 대해 "벌거숭이두더지쥐는 다른 포유동물과 같은 방식으로 노화하지 않고, 사실은 노화의 징후가 거의 없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벌거숭이두더지쥐의 생물학적 매커니즘은 노화 및 장수 연구에 특별히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동물"이라고 덧붙였다.

늙지 않는 동물 ‘벌거숭이두더지쥐’가 인간 노화에 대한 숙제를 풀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기호 기자 rlgh95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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