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CES 2018]IoT 선도한다는 국내 업체들, '스마트시티' 분야 수상 전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라스베이거스(미국)=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국내 기업들이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8)'가 신설한 '스마트 시티' 분야 혁신상을 수상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시큐리티','로봇' 분야 혁신상 수상 목록에서도 한국 기업은 없었다. 올해 신설된 3개 분야 모두 미국, 중국, 일본 기업들이 수상을 독차지 했다. 4차산업혁명을 앞세워 '스마트시티'를 선도하겠다며 전시장을 꾸민데 비해 초라한 성적표다.

10일(현지시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한국 기업은 올해 스마트시티ㆍ사이버시큐리티ㆍ로봇 분야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CTA는 매년 CES에서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제품ㆍ기업을 선정해 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이 세 분야 혁신상은 CTA가 올해 슬로건을 '스마트 시티'로 정하며 신설한 분야다. 3개 분야는 4차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새 사업영역이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는 올해 CES에서 여러차례 상을 수상했던 가전ㆍ자동차 분야 수상에 그쳤다. 기존 사업영역에선 최고의 기술 수준을 자랑하지만 신규 사업에선 약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설된 부문이라 미처 이 부문 상이 있는 지 알지 못해 미처 출품을 못했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미국 내 6개월 이내 출시되는 제품에 한해 수상 자격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CES에서 가장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던 로봇은 일본기업 소니가 출시한 '아이보'다. 아이보는 22개 인공관절로 움직이는 애완용 로봇이다. 10여년전 아이보가 처음 등장했을때는 장난감에 가까웠지만 올해 공개된 아이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주인을 알아보거고 주인이 쓰다듬으면 꼬리를 흔드는 등 정서적 교감까지 가능해졌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