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위안부 합의 후속조치 후 열린 수요집회 현장…"누구를 위한 합의 입니까"(영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위안부 합의 후속조치 후 열린 수요집회 현장…"누구를 위한 합의 입니까"(영상)
AD
원본보기 아이콘


10일 오후 12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가 열렸다.
이날 열린 수요집회에서는 전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발표한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 후속 조치' 내용에 대해 참가자들의 아쉬움과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공동대표는 “한국 정부는 당당하게 일본 정부에 법적 책임을 추궁하고 공식 사죄와 책임자 처벌 등 ‘법적 책임 이행’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표는 일본이 출연한 10억엔을 국고로 편성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 “희망을 봤다”면서도 “일본 정부의 자발적인 조치를 기대한다는 것은 소극적인 대응이다. 피해자들은 그럴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정대협 등은 성명을 통해 “강 장관의 발표는 여전히 일본 정부에게 자발적으로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한다는 내용 뿐”이라며 “한·일 합의가 원천무효라면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에 법적 책임을 추구하고 범죄 인정과 공식사죄,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조치 등의 법적 책임 이행을 요구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자유발언을 나선 대학생 단체 '평화 나비 네트워크' 소속의 한 대학생은 “일본의 자발적인 사과는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피해자들 마음을 대변해 화해치유재단을 즉시 해산하고 10억 엔을 반환조치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최 26주년을 맞은 이번 수요집회는 영하의 날씨에도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일본 정부의 진정성있는 사과를 촉구하는 손팻말을 적어서 들어보이는 등의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박기호 기자 rlgh958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