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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째 3만개 일자리 비결, 기술혁신 투자가 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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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째 3만개 일자리 비결, 기술혁신 투자가 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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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우리 회사나 다른 회사 모두 '올해는 조금 웅크리자'고 말하는 임원들이 많아요. 그래도 결국은 기술혁신을 위한 투자가 답이라고 믿습니다."
성명기 중소기업기술혁신(이노비즈)협회 회장(사진)은 9일 인터뷰에서 이노비즈기업과 협회가 문재인정부의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창출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노비즈기업은 정부가 인증한 업력 3년 이상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현재 전국에 1만8000여개에 이르는 스케일업의 대표 기업군이다.

협회는 이들을 발굴ㆍ육성ㆍ지원하는 관리기관이다.협회에 따르면 국내 이노비즈업 및 예비 이노비즈 기업들은 지난해 3만566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2010년 이후 8년 연속으로 매년 3만개 넘는 일자리가 기술혁신으로 만들어졌다.

산업용 컴퓨터 등을 개발하는 여의시스템 대표인 성 회장은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신규 개발한 시스템이나 장비들을 대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채택하고, 그러면 여기에서 곧바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면서 "이노비즈 업계야말로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라고 강조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요즘 중소ㆍ벤처 업계는 우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성 회장은 "최저임금 문제에 왜 신경이 안 쓰이겠느냐"면서 "저희 업계는 첨단 기술을 갖고 산업계를 설득하는 곳이다. 계속 혁신하고 그 가치를 세일즈하는 게 바로 4차 산업혁명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성 회장이 운영하는 여의시스템만 보더라도 지난해 매출이 약 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구개발(R&D) 인력만 6명을 신규채용하고 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쪽으로 눈을 돌리지 않고서는 장기적으로 볼 때 성장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노비즈협회는 지난해 12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 주역 이노비즈'라는 비전 하에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2022년까지 이노비즈기업 2만2000개를 발굴ㆍ육성해 일자리 100만명을 담당하고 수출액 500억 달러, 연구개발 투자비율(매출액 대비 연구개발액) 3.6%를 달성해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하는 한편 국민소득 4만 달러 돌파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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