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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車산업 결산]치열해진 소형 SUV 시장…현대차 '코나' vs 쌍용차 '티볼리' 양강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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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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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올 한해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현대자동차가 소형SUV 모델인 '코나'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2015년 출시 이후 독주를 이어가던 쌍용자동차 '티볼리'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 코나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티볼리는 밀어내고 판매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출시 첫 달 7월 3145대를 시작으로 8월 4230대, 9월 5386대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10월은 긴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영향으로 3819대를 판매했지만 11월에는 4324대로 판매량이 다시 늘어났다.
코나는 글로벌 SUV 시장 공략을 목표로 출시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야심작이다. 출시 당시 올해 국내 판매 목표를 2만6000대로 잡았는데 지난달 기준 2만904대가 판매돼 목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티볼리 아머

티볼리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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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티볼리는 7월 4479대, 8월 4187대, 9월 5097대, 10월 3710대, 11월 4298대를 판매했다. 티볼리가 밀리는 형국이지만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코나와 판매대수 격차를 살펴보면 9월 최대 289대에서 지난달 26대까지 격차가 줄어들었다.

반면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차의 소형 SUV는 월 판매 1000여대를 기록하며 '3약 구도'를 이루고 있다. 기아차 스토닉(7월 출시)은 지난달 1302대, 11월까지 누계로 7320대가 팔렸다. 트랙스는 지난달 1401대, 올 11월까지 전년비 31.7% 증가한 1만5001대가 팔렸다. QM3는 지난달 1098대를 판매했고 올 11월까지 누계는 전년대비 17.2% 감소한 1만1017대를 판매했다. 최근 기아차는 스토닉 가솔린 모델을 내놓으며 내년부터 코나, 티볼리와 함께 3강 구도 형성을 노리고 있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3년 처음 형성된 후 4년 여 만에 10배 넘게 급성장했다. 레저 인구 증가로 실용성이 높은 SUV 모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다.

내년에도 SUV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글로벌 경영연구소는 내년 SUV A, B, C 차급은 확대가 지속되고 전 세계 자동차 판매 중 SUV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올해 31.4%에서 내년에 32.9%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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